728x90 반응형 SMALL 직장스트레스15 인정욕구 강하고 열등감 있는 사람과 같이 일하면 피곤해지는 이유 몇년 전에 나는 인정욕구가 정말 강한 사람이었다. 인간관계 보다는 일을 잘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점심 때 밥도 안먹고 계속 일만 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직장사람들과의 별다른 교류도 하지 않았다. 회사에 승진을 못하고 있던 선임 몇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나에게 왜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비아냥 거리면서 회사에 대한 불만을 엄청 쏟아냈다. 그래서 부정적인 에너지가 쉽게 전염될까봐 일부로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때는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하고 나서 들어간 회사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내가 일을 잘한다는 것을 인정 받고 싶었고, 일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그렇게 일에 몰입한 덕분에 기본을 쌓을 수 있었고, 아주 빠른 성장을 했다. 회사에서도 인.. 2024. 2. 24. 직장인의 인생은 센과 치히로같다. 어렸을 적에 내가 제일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대사까지 다 외울 정도가 되었는데, 정말 이 애니메이션은 곱씹을수록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하려면 계약을 해야 하는데, 그때 치히로는 본인의 이름을 뺏기고 '센'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간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시키는 일만 해야 한다. 치히로는 그렇게 일에 몰입하면서 본인 이름도 까먹을 뻔했다. 직장인의 삶도 다르지 않다. 회사와 계약을 하는 순간 나는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회사에서만 열심히 일하고 보니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온갖 에너지를 쏟고 집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나마 무언가 해야겠다.. 2023. 11. 1. 직장인이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들을 마주하곤 한다. 일이 힘들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일 보다는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그 일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직장인이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을 정리해봤다. 내가 누군가의 상사가 된다면 절대로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첫째, 유연근무, 휴가 등 기본적인 권리를 제한할 때 요즘 워라벨이다 뭐다해서 '유연근무' 제도가 활성화되어있는데, 이 유연근무도 상사의 허락 없이는 쓸 수 없다. 그리고 휴가를 쓰는 경우에도 상사가 허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 둘째, 상사가 대놓고 직원들에게 면박을 주거나,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일 때 상사가 아주 큰 소리로 직원들 다 들리게 면박을 줄 때, 당사자도 .. 2023. 10. 13. 회사와 나의 공통점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왜 나는 이런 회사에 다니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내 주변에는 이렇게 감정적이고 다혈질인 사람들이 있을까. 왜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이도저도 아닌 사업들을 문어발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을까. 그러면서 잘못되면 왜 아래에 있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인가. 왜 내가 다니는 회사에는 퇴사자가 많은 것인가. 왜 직원들이 분노하며 퇴사를 하는 것인가. 왜 나의 상사는 저렇게 힘들게 일하며 사는가. 생각해보니 나와 회사는 비슷한 점이 참 많다. 나는 남들보다 매우 예민한 편이고,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다. 이성적일 때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곤한다. 나는 목표가 없다. 문어발이다. 그냥 줏대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 누가 뭘로 성공했다고 하면 쪼르르 찾아보고나.. 2023. 9. 21.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