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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11

파견사원 시절의 이야기(feat. 나는솔로) 최근 나는솔로 방송에서 나온 한 출연자가 대기업에 다닌다고 자기소개를 했는데,사실 알고보니 대기업 소속이 아닌 파견회사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익명 커뮤니티에서 시끌시끌하다.팩트이긴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있다.지금 돌아보니 나도 파견사원이었지만 좋은 기업에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다녔던 기억이 있다. 사회초년생 때는 한창 뽕에 차올라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 그 행동들이 다 부질없음을 깨달았다.어떤 회사는 파견직은 사원증 목걸이 색상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데, 내가 다녔던 곳은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다.다만, 급여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그 당시에는 정규직 보다 더 일을 많이 하는데도 정규직과 급여가 2-3배 차이 났다. 정규직 직원분은 본인도 원래 알바로 들어왔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취업이 어렵지 않아서 알.. 2025. 1. 9.
최근에 느꼈던 감정들(faet. 계약직 권고사직, 직장스트레스, 상사) 최근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해본다. 1. 과거에 나는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회사에서 긴축재정에 들어갔는 얘기는 들었지만, 나의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 같은 방식으로 매년 연장되는 방식이라고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잘릴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2. 근데, 재무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계약만료 공문을 전달받았다. 그때 나는 내 업무가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몇 년 넘게 일했던 직원을 잘라버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그 일처리 방식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분노했다.3. 근데 이제는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었다. 사람은 참 간.. 2024. 10. 12.
계약직 차별, 파견직 차별 서러운가요? 그럼 탈출하세요. 파견사원으로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약간 차별 받는 기분이 들었을 때 서러웠다. 내가 있던 곳에는 정규직 2명, 파견직 2명 이렇게 총 4명이 있었다. 정규직들은 은근히 정규직끼리 챙겨주고 서로 선물을 나눠갖기도 했다. 나는 사원증 뒷면에 있는 '파견사원'을 가리고 다녔다. 그들처럼 정규직이 정말 되고 싶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나는 정규직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그리고 나를 좋게 봐준 상사들은 나를 정규직으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 전환은 실패했지만, 나는 직속 계약직으로 2년만에 전환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차별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계약직은 상여금이 나오지도 않았고,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성과급 주지도 않고, 야근해도 초과수당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내 시간.. 2021. 7. 6.
우울, 스트레스로 퇴사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글 이럴 때가 있다. 어느날은 좋았다가, 어느날은 너무 우울해서 퇴사를 하고 싶다. 오늘은 퇴사를 하고 싶은 날이었다. 집에 있어도 퇴근해도 끝나지 않는 일들을 부여잡고, 오는 전화를 막지 못하는 상황들.. 나는 오늘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 퇴사를 하고 싶어 이직 자리를 찾아봤다. 이건 나의 정신적인 문제일까? 아니면 사회가 이런 압박을 강요해서 벌어지는 문제 때문일까? 계약직이었을 때는 정규직이 그렇게나 되고 싶었는데, 막상 정규직이 되니 '차라리 계약직하면서 실업급여 타는게 나은걸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점점 더 심해지는 나의 감정기복, 우울감 이런 것들을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 영상을 찾아봤는데 그 영상의 베스트댓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캡쳐해놓았다. 나중에, 내가 또 이런 위기로 힘들어할 때 이..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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