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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24

퇴사 원래 오늘, 나는 퇴사를 할 작정이었다.  저번주부터 사직서를 오늘 날짜로 출력을 해두고 오늘은 사직서를 제출할 참이었다. 이유는 크게 2가지였다. 첫째, 기분파인 상사의 성격 때문에 내가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기분이 좋을 때는 엄청 잘해주다가, 기분이 나빠지면 온갖 인신공격을 한다. 그리고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을 심적으로 괴롭힌다. 벌써 상사 때문에 퇴사한 사람만 10명이 넘는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어떻게 그런 곳에서 오래 버틸 수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상사의 기분이 들쭉날쭉하니 나 포함 부서원들은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 했다. 큰 소리가 들리면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았고, 불안했다. 가뜩이나 불안도가 높은 나에게 이런 상황은 쥐약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가만 있어도 .. 2024. 9. 3.
살아남기 위해 기록하는 '나'에 대한 질문 이 글은 지금 살아남기 위해 기록하는 글이다.사회생활 N년차, 사직서를 작성해서 출력한 것만 3번. 퇴사체크리스트를 작성해두었고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들을 정해두지 못한 채 나는 지금 하는 것들을 그만두려고 한다.지금은 힘든 때라고, 이직처를 정해두지 않고 그만두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그냥 조금만 더 버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이제는 더 열심히 할 수 없을 것 같고, 가만 있어도 눈물이 나고,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막막한 마음에 나는 당장 도서관으로 향했고, 어떤 책에서 '나'에 대한 질문이 있길래 정리를 해본다.1. 나를 SWOT 분석 해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S: 성실한 W: 멘탈  O: 제대로 하고싶은 일 찾기   T: 멘탈관리2. 나에게 성장이란 무엇인가요.. 2024. 9. 1.
이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쓴소리 이번 한 주 동안 퇴사가 목 끝까지 올라왔다. 나는 매일 퇴사를 외쳤다. 그리고 지인에게 이번에는 정말 퇴사를 할 거라 말했다. 내 얘기를 가만히 듣던 지인은 내가 매번 힘들 때마다 퇴사를 얘기한다고 했다.근데 무지성 퇴사 발언이라고. 아무런 계획을 세워놓지도 않았으면서 말만 뱉는다고 했다.나는 이런 저런 힘든 상황을 얘기했다. 지금 상사의 폭언 때문에 너무 힘들고, 업무가 너무 많다고 했다. 지인이 내 얘기를 듣더니 3가지 조언을 해줬다.첫째, 퇴사를 하기 전에 이게 감정적으로 우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성적인 감정에서 결정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둘째, 퇴사를 하면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놔야 한다. 이직/창업/공부를 할거면 미리 재직 중에 준비를.. 2024. 8. 10.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된 분의 이야기(feat. 정리해고)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 예스24“최악의 시련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바꾸었다!”변화가 기본값인 시대, 삶의 파도 위를 건너는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나, 비원어민으로서는 최초로 구글 본사 글로www.yes24.com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만약 직업이 없어진다면 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도 점점 채용을 줄이고 있고, 비슷한 업무를 하는 회사들이 곧 문을 닫을 예정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최근 사업을 하는 지인이 생산이 줄어들어 30년 이상 회사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직장인인 나도 언젠가 저런 일을 또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제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이 영상을 봤다.유퀴즈에도 나왔었고, 나는..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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