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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11

회사에서 우정을 쌓으려는 사람들에게... 내가 다니는 회사는 저녁 회식을 거의 하지 않는데, 가끔 마음 맞는 동료들끼리 회식을 한다. 최근에는 직장 회식 모임에도 잘 나가진 않는다. 담을 쌓는다기 보다는 회사 안에서 인간관계를 만들고, 친분을 다지는 것들이 의미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사회 초년생 때를 돌이켜보면, 나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만났다.사나와 잘 맞지 않았지만 업무로 얽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료와 친분을 유지한 적도 있었다.직장 동료들과 주말에 산행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보고, 1박 2일로 여행도 가봤다.회사를 그만두면 특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그 동료들과도 그냥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나와 잘 맞았고, 그 당시에 친했던 동료라고 하더라도 일단 일을 그만두고 매일 만나지 않는 순간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는다.퇴.. 2024. 12. 25.
한 회사에 오래 다니면 좋은 점 요즘에는 자주 이직하는 사람들이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좋게 봐준다.한 회사에 오래 다니면 확실히 고인 물이 되기 싶다. 꼰대 마인드가 생기기 쉽고,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근데, 하나 장점이 있긴 하다.바로 한번 이미지를 잘 쌓아두고, 근속연수가 쌓이면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신입사원 초기 때 꼭 텃세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맞는 말을 해도 전화해서 '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라는 식으로 대하는 사람.입사 초기에 내게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내가 있는 팀으로 왔다.그 분도 그때 나에게 그렇게 대했던 기억이 났는지 머쓱해하더라.역시 사람은 늘 겸손해야한다.그리고 신입사원이라고 하더라도 무시하지 말고, 친절하게 잘 대해줘야 한다. 2024. 11. 8.
억울하다는 상사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여러분에게 퀴즈 하나를 내겠다.문제: 한 상사가 계속 부하 팀장이 일을 못한다고 불만을 표시함.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1. A상사는 B팀장이 자기를 잘 도와주지 않는다며 푸념을 하였음2. A상사의 입장은 이러함 - B팀장한테 업무지시를 했는데,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아서 업무에 차질이 생김 - 아주 단순한 업무를 주는데도 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 - 지금 B팀장이 일을 너무 못해서 본인(A상사)이 계속 야근하는 상황이 발생함 3. B팀장의 입장도 들어봄. B팀장의 입장은 이러함- A상사가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고 '이거 해' 라고 지시함. 그럼 본인 입장에서는 이 업무를 처음 해보기 때문에 삽질하는 문제가 발생함. 작성할 때 필요한 자료도 받지 못함- 사내 메신저로 보고를 했으나 계속 확인.. 2024. 10. 21.
최근에 느꼈던 감정들(faet. 계약직 권고사직, 직장스트레스, 상사) 최근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해본다. 1. 과거에 나는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회사에서 긴축재정에 들어갔는 얘기는 들었지만, 나의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 같은 방식으로 매년 연장되는 방식이라고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잘릴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2. 근데, 재무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계약만료 공문을 전달받았다. 그때 나는 내 업무가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몇 년 넘게 일했던 직원을 잘라버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그 일처리 방식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분노했다.3. 근데 이제는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었다. 사람은 참 간..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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