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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43

정규직에서 다시 계약직이 되고 싶을때 나의 글을 몇개 읽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계약직을 정말 오래했다. 6년 가까이 했을 거다. 계약직에서 정규직 되기가 너무 힘들었기에 나는 정규직이 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다. 그렇게 나는 꿈에 그리던 정규직이 되었지만, 단 하루도 행복했던 날이 없었고 지금은 퇴사를 준비하고 있다. 계속 계약직만 전전하다가 얻게된 첫 정규직 직장에 너무 감사했던 날은 딱 하루였다. 나는 그 이후에 너무 힘들었다. 오히려 정규직에게 주어지는 과중한 업무, 근무시간 대비 박봉 월급, 본인 말이 곧 법이라는 꼰대같은 상사, 고함치는 상사,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면박주는 상사(물론 이런 상사는 손에 꼽고, 나머지는 다 좋은 분들이다) 이런 것들에 지쳐 너무 번아웃이 왔다. 나는 지금 정규직인 회사에 다닌 이후 여러번 과거.. 2021. 6. 3.
네이버 직원의 자살과 직장 내 괴롭힘(feat. 나쁜상사 공통점) 오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이미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었는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 검색이 안 되는 문제, 해당 관련 글들이 계속 신고나 삭제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네이버 40대 직원 극단적 선택…"직장 내 괴롭힘 조사"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news.naver.com 네이버 직원 메모 남기고 극단선택···"상사 갑질" 글 확산 국내 유력 IT 기업인 네이버의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네이버 사원 극단 선택…“업무 스트레스” 메모 28일 경.. 2021. 5. 28.
사회초년생을 위한 슬기로운 사회생활 꿀팁(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꿀팁들) 서러워서 쓴다. 사회초년생때부터 내가 겪었던 일들 또는 주변에서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다. 사회생활을 처음시작했을 때 아무도 나에게 이런걸 알려주는 사람들이 없었다. 사회생활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학교는 내 돈내고 다녀서 조금 잘못해도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사회는 아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곳에서는 뭐 하나만 잘못해도 피라냐처럼 달려들면서 그대들을 매장 시키려고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본인들이 한 잘못을 신입들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 한번 잘못 보인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다. 끝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 사회초년생분들은 꼭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1. 회사사람들 앞에서 남 뒷담화 절대 하지않기 예전에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가 부메랑을 던지며 한 대사가 있다. "사랑은 돌아오는거야!.. 2021. 3. 14.
계약직 연장, 과연 좋은 일일까? 파견직에서 계약직이 되었을 때, 그리고 그 계약직이 계속 연장되었을 때 나는 이것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을 거라고 자부했다. 원래는 정규직 전환을 요청했으나, 결국 정규직 티오가 아닌 계약직 티오가 생겼다. 그래도 나는 정규직으로 가기위해 한 계단을 더 올라가는 느낌이어서 기분 좋게 다시 계약직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때 나는 몰랐다. 내 인생이 어둠 속으로 들어가고있음을. 그레이트 블루홀의 깊은 곳을 탐사하다 사망한 다이버 유리 립스키처럼 내 인생도 계약직이라는 빠져나올 수 없는 홀에 갇힌 순간이었다. 처음 파견직에서 계약직 전환이 되었을 때, 파견직 관리자는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정말 일을 잘했나 보네요. 여기서 이렇게 전환되는 경우가 드문데.. ' 그렇게 나는 내실력을 인정받은 기분이 좋았다...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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