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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

이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쓴소리

by 모어댄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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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동안 퇴사가 목 끝까지 올라왔다. 나는 매일 퇴사를 외쳤다. 그리고 지인에게 이번에는 정말 퇴사를 할 거라 말했다. 내 얘기를 가만히 듣던 지인은 내가 매번 힘들 때마다 퇴사를 얘기한다고 했다.

근데 무지성 퇴사 발언이라고. 아무런 계획을 세워놓지도 않았으면서 말만 뱉는다고 했다.

나는 이런 저런 힘든 상황을 얘기했다. 지금 상사의 폭언 때문에 너무 힘들고, 업무가 너무 많다고 했다. 

지인이 내 얘기를 듣더니 3가지 조언을 해줬다.

첫째, 퇴사를 하기 전에 이게 감정적으로 우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성적인 감정에서 결정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둘째, 퇴사를 하면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놔야 한다. 이직/창업/공부를 할거면 미리 재직 중에 준비를 해라.

셋째, 이직을 한다면 본인의 역량이나 스펙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해 봐라. 아주 객관적으로 말하면, 지금 내 실력은 어디에 이력서를 내밀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내 마음에 공감해주지 않아서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다 맞는 얘기였다.

지금 감정을 좀 추스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니, 나는 퇴사하고 나서 뭘 할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퇴사를 하면 무엇을 할지부터 계획을 세우고, 진짜 준비가 되었을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

오늘 이 글을 쓰려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내가 2월에 이직 관련해서 쓴 글이 있다.

그때와 지금 모두 달라진 것이 없다. 나는 말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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