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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16

2021년 8월의 일상 반성 내 상사의 모습에서 가끔 내 과거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된다. 내가 과거에 다른사람들에게 이런 사람으로 비춰졌구나. 일만 열심히 하는 인간미 없는 모습들. 여리지만 여리지 않은 척, 상처 받지 않으려고 진심을 숨기는 모습, 기분이 태도가 되는 모습... 이 모든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지난 과거를 또 곱씹으며 반성한다. 특히나 마이크로매니징하는 모습에서 너무나 닮은 과거의 내 행동들과 고민들이 떠올랐다. 당시 나는 완벽주의자로 엄청 꼼꼼하게 1부터 10까지 신경을 썼다. 그래서 나는 후임에게 일을 맡기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리고 누구에게 부탁하거나 명령하는 것을 못했다. 그냥 내가 혼자 하는게 편했다. 그래서 내가 다 했다. 후임은 일이 없어서 인터넷 쇼핑을 하고 택배.. 2021. 8. 29.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최근 이직을 고민하면서 읽게 된 책이 있다.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김나이 작가분이 쓴 책이다. 이 분을 유튜브 영상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책을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읽었다. 이직을 준비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 책부터 먼저 읽고 이직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직을 해야겠다고 늘 다짐하면서도 마음이 약해진다. 초기에는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2년차가 되니 어느정도 이 회사의 문화나 일하는 방식에 나름 적응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료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내 일을 끝내면 바로 퇴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물론 일이 많을 때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할 때도 있지만, 또 그 시즌이 끝나면 칼퇴를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직을 하.. 2021. 7. 22.
계약직 차별, 파견직 차별 서러운가요? 그럼 탈출하세요. 파견사원으로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약간 차별 받는 기분이 들었을 때 서러웠다. 내가 있던 곳에는 정규직 2명, 파견직 2명 이렇게 총 4명이 있었다. 정규직들은 은근히 정규직끼리 챙겨주고 서로 선물을 나눠갖기도 했다. 나는 사원증 뒷면에 있는 '파견사원'을 가리고 다녔다. 그들처럼 정규직이 정말 되고 싶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나는 정규직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그리고 나를 좋게 봐준 상사들은 나를 정규직으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 전환은 실패했지만, 나는 직속 계약직으로 2년만에 전환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차별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계약직은 상여금이 나오지도 않았고,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성과급 주지도 않고, 야근해도 초과수당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내 시간.. 2021. 7. 6.
슬기로운 회사생활 1탄. 회사를 다니는 이유 재정립 오랜 기간 회사를 다니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건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항상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내가 얻은 것은 그닥 별로 없다. 오히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보다는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거나, 투자 공부를 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거나 하는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더 현명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이직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충성을 바치는 사람들 보다는 자기 몸값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자격증 취득을 한 사람들이 더 좋은 곳으로, 좋은 연봉을 받으며 이직한다. 아마 열심히 일한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함이 들..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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