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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

회사는 짧고 굵게 다녀라(10년차 직장인의 교훈)

by 모어댄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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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10년차인 내가 하나 깨달은 사실이 있다.

 '회사는 오래 다닐 곳이 아니다' 

오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예전과 다르게 많 변했다.

밝았던 모습은 어두워지고, 때로는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그렇다.

물귀신 작전. 본인들이 잘못한 것 같은 일이 있으면 누군가 책임을 전가할 희생양을 찾는다. 그리고 교묘하게 그 질문을 유도하면서 본인들의 업무에 끌어들인다.

결국 그렇게 말한 자, 대신 전달해준 자가 모든 잘못과 책임을 뒤집어 쓴다. 사람들은 남의 탓을 잘한다.
나도 사람이니까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나는 근데 늘 억울한 입장에 처했다.

생각보다 사회에 빌런들도 많다.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 일폭탄 떠앉는다. 그러다 못견디는 사람은 퇴사한다. 그러나, 월급루팡, 횡령하는 자, 일 못하는 자들은 계속 남는다. 왜냐면 그들은 이직할 마음도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몇몇 사람들 때문에 구성원에 속한 정상적인 사람들이 죽어난다.

그래서 결심했다. 짧고 굵게 회사 다녀서 빨리 은퇴하기로 말이다.

지금 돈을 최대한 모으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예전 직장에 다녔을 때, 40대 초반인데 명예퇴직을 하신 분이 있었다. 나이도 어린 편에 속했는데 좋은 회사를 왜 그만두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그 분은 예전부터 꿈꿨던 귀농을 한다고 하셨다. 그때는 그게 이해가 안갔다. 그때까지만해도 내 마인드는 '정년 60살까지는 채우고 그만두자'가 목표였다.

근데, 시간이 지나 내가 나이가 드니, 이해가 된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은퇴를 해야 건강한 몸으로  여행도 다니고, 하고싶은 일도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젊을 때 회사에서 일하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뭐랄까? 시간이 아깝다. 내 젊음의 시간을 회사에 바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 때 일 잘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아깝다.

이제 몇번 회사를 다녀보니, 다 거기서 거기다. 아무리 좋은 회사에 다녀도 결국 나는 대감집 노예일 뿐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릴 때 돈을 바짝 모아두고, 투자를 하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서 은퇴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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