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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13

회사와 나의 공통점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왜 나는 이런 회사에 다니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내 주변에는 이렇게 감정적이고 다혈질인 사람들이 있을까. 왜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이도저도 아닌 사업들을 문어발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을까. 그러면서 잘못되면 왜 아래에 있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인가. 왜 내가 다니는 회사에는 퇴사자가 많은 것인가. 왜 직원들이 분노하며 퇴사를 하는 것인가. 왜 나의 상사는 저렇게 힘들게 일하며 사는가. 생각해보니 나와 회사는 비슷한 점이 참 많다. 나는 남들보다 매우 예민한 편이고,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다. 이성적일 때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곤한다. 나는 목표가 없다. 문어발이다. 그냥 줏대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 누가 뭘로 성공했다고 하면 쪼르르 찾아보고나.. 2023. 9. 21.
이직, 그리고 퇴사(환승이직시 주의할 점) 최근 내 주변에 이직으로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얼마 전에 지인들을 만나서 이 얘기를 나눴더니, 대기업 다니는 지인의 회사에도 올해 들어 많은 인원이 이직으로 퇴사를 했다고 한다. 올해 나도 이직을 준비하긴 했었다. 근데 결국 필기에서 다 광탈을 해버렸다. 이번에 이직하는 동료에게 물어봤더니, 본인은 너무 이직을 하고 싶어서 공채 뜨는 회사에 거의 다 지원해서 면접을 한 달에 5번 정도 봤다고 한다. 그동안 회사일이 많아서 바빴을 텐데 언제 그렇게 면접을 보러 다녔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료와 같이 일하던 동료는 이미 전에 퇴사를 하고 나갔고,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해야 했기에 정말 간절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그 결과, 동료는 여러 회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더 좋은 조건.. 2022. 12. 8.
회사는 짧고 굵게 다녀라(10년차 직장인의 교훈) 사회생활 10년차인 내가 하나 깨달은 사실이 있다. '회사는 오래 다닐 곳이 아니다' 오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예전과 다르게 많이 변했다. 밝았던 모습은 어두워지고, 때로는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그렇다. 물귀신 작전. 본인들이 잘못한 것 같은 일이 있으면 누군가 책임을 전가할 희생양을 찾는다. 그리고 교묘하게 그 질문을 유도하면서 본인들의 업무에 끌어들인다. 결국 그렇게 말한 자, 대신 전달해준 자가 모든 잘못과 책임을 뒤집어 쓴다. 사람들은 남의 탓을 잘한다. 나도 사람이니까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나는 근데 늘 억울한 입장에 처했다. 생각보다 사회에 빌런들도 많다.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 일폭탄 떠앉는다. 그러다 못견디는 사람은 퇴사한다.. 2022. 11. 23.
아모레퍼시픽 15년 팀장을 팀원으로 강등(회사에 올인하면 안되는 이유) 예전에 아모레퍼시픽에 다니고 있는 지인과 같이 식사한 일이 있었다. 그때 아모레 실적이 그닥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내부에서도 임원들도 많이 그만두고, 지원인력이나 복지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불안함에 지인도 자격증을 취득하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지인이 대기업에 다니는 것이 부러웠고, 좋은 회사 복지를 누리는 것이 부러웠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오늘, 아모레퍼시픽의 파격적인 인사이동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 이 뉴스를 접하고 나서야 그때 지인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파격 인사…15년 팀장을 팀원으로 강등 - 뉴스웍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규 계열사 대표 및 유닛 장을 바꾸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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