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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필기후기

2022년 하반기 EBS 채용 1차 AI 역량검사, 필기시험 후기

by 모어댄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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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EBS 채용을 준비하며...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방송국엔 입사하는게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서류-논술-면접 이정도였다면, 이제는 AI 면접까지 준비를 해야하는구나...

유독 방송국 채용은 리뷰가 없어도 너무 없다. 아무래도 방송국은 언론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기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고, 1~2명 소수만 채용하다보니 그냥 모두가 경쟁자라고 생각해서 그런걸까? 단체방에 모인 사람들도 다른 채용방보다 유독 말조심하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 내가 리뷰했던 EBS 채용 리뷰들이다. 2019년 서류 합격해서 필기까지 보러 갔었는데, 2020년에는 1차 서류부터 떨어졌다. 

 

2019년 하반기 EBS 필기 시험 후기

일시 : 2019년 9월 22일(일) 오전 14시 ~ 14시 50분 장소 : 서울공업고등학교 내용 : 기관 방침에 따라 필기 문제는 비공개 *수정테이프: 사용불가 * 직무적성: 30문항/ 50분 (각 문제마다 점수 부여, 수능

challengeme.tistory.com

 

2020년 EBS 직원 공개채용 1차 서류전형 결과

작년 하반기에는 운좋게 붙어서 시험까지 봤었는데, 코로나 때문인건지 아니면 관련 경력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서류에서부터 불합격했다. 많이 아쉽지만, 더 잘하는 분들이 붙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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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2년 채용은 1차에 AI 인적성 평가+직무지식+서류평가를 모두 봤다. 그래서 내가 어떤 점수에서 많이 깎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직무지식 온라인 평가에서 많이 감점이 되었을 것 같다.

아래는 2022년 하반기 EBS 채용 전형이다. 신입은 총 4차까지인데...실제로 보면 7차나 다름없네...

출처: 공준모

 

1차_ ① AI 역량검사(게임)

AI 역량검사는 평일에 보았다. AI면접은 내가 자신없는 분야중에 하나인데, 게임이 어려워서 포기한 것들이 있었다. 몇년만에 AI면접 준비하는데 그새 게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AI면접 전에 튜토리얼로 무제한 연습해볼 수 있고, 5회 실전 응시가 가능하다. 그래서 실제 본TEST 전에 나는 2회정도 실전처럼 AI 역량 검사를 봤다. 주의할 점은 역량검사 보면 결과가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 다음날 결과를 알 수 있다.(튜토리얼로 하면 연습만 가능하고 결과는 따로 알려주지 않으므로, 튜토리얼로 1회 해보고 나머지는 실전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습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광고,홍보 아님. EBS에서 안내시에도 충분히 테스트 해보라고 링크 알려줌)

https://www.jobda.im/acca/test

 

[잡다] 포지션(공고)을 확인해보세요!

잡다에서 포지션 확인하고 지원까지 해보세요!

www.jobda.im

튜토리얼 응시 -> 1회차 응시 (Good) -> 2회차 응시 (Very Good) 

1차 AI 역량검사 결과(1차 연습)

테스트 하기 전에 AI 역량검사 관련해서 찾아본거 정리해봄(아래는 유튜브에서 AI면접 관련해서 찾아본 내용으로 EBS AI역량검사의 판단기준과 다를 수 있음)

1. 구성이 바뀜 => 심층면접 길어짐(경험, 상화의 가치관, 질문선택, 총 25분)
2. 전략게임의 다양화_게임의 난이도 높아짐
3. 일관성이 있게 내 성격 테스트_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안됨
4. 눈동자 굴리는거 상관없음(카메라보든 뭘보든 상관없음)
5. AI 역량검사에 합격하는 표정은 없음
6. 암기해서 답변하는 것이 좋음(스트립트X)
7. AI 역량검사 게임 못하면 떨어짐(연습추천)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게임인데... 그냥 요즘 취준생들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 역량검사로 과연 인재를 걸러낼 수 있는걸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AI면접 기술 개발을 위해 내 초상권과 게임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느낌이 들었음)아래는 내가 간단하게 정리해놓은 게임 내용이다.

1. 마법약만들기
- 빨간약, 파란약 구분하는 게임(왼쪽-빨간약이면, 오른쪽은 파란약 중간에 한번씩 순서가 바뀜
2. 숫자누르기
- 규칙에 따라 1-9까지 누르는 방법
- 첫번째는 숫자 한개만 누르기, 두번째 라운드 부터는 1-9 중에 조건에 해당하게 정확하게 누르기(예시: 2 두번 누르고, 4는 생략 이런식으로)
3. 개수비교하기
- 글자 많이 있는 글자 선택_쉬움
4. 고양이 술래잡기
- 기억력 게임(어려운 편)
5. 도형순서기억
- 형 3개 보여주고 2,3번째꺼 기억해내기(어려움)
6. 길 만들기
-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매우 어려움)
7. 약속 정하기
- 단기기억 테스트(약속 요일, 음식, 버스 번호)
8. 도형회전
- 어려움
10. 가위바위보

1차 AI 역량검사 결과(2차 연습)

확실히 2차 때는 덜 떨어서 그런지 좋은 결과가 나와서 그냥 바로 EBS AI 역량검사를 봤다. AI 역량검사보고 나서 적어놨던 내용이다. 이거는 이미 튜토리얼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충분히 준비했다면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차_ ① AI 역량검사(영상면접)

전반적으로 잡다AI 역량 면접과 비슷하다. 위에는 내가 처음에 역량 검사 테스트 할 때 잡다에서 주어진 질문이다. 그냥 면접준비 한다고 생각하고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 준비하면 된다. 나는 당황해서 좀 떨면서 답변했다. 목소리 떨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답변하는 연습을 해놓으면 좋을 듯. 

 

1차_ ② 직무지식 등 평가

 

빈 A4용지, 필기구 준비하고, 노트북 웹캠, 휴대폰 앱 켜서 양 사이드로 카메라 열어놓고 시험보는 시스템이다.

시험 보기 전에 시험 내용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기 때문에 여기에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 내 느낌만 말하자면,, 그냥.. 수능 보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역시 EBS 교육방송...

그리고 좋았던 점은 여기는 보기 걸러내고 정답을 표시하는 방식이 GSAT보다 조금 용이해서 정답 체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온라인으로 필기시험보는게 너무 당연하게 되었는데, 일단 출제기관 입장에서는 고사장 세팅 준비 안해도 되고, 성적도 바로바로 나와서 훨씬 편할 것 같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온라인 시험만큼 불편한 시험이 없다. 일단 모니터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험보는게 너무 불편하다. 밑줄 그을 수도없고, 표시를 할 수 없으니 너무 불편하다. 게다가 전자로 활자를 읽으면 종이로 볼 때보다 집중력이 저하되어 평소보다 떨어진 점수를 받는다. 물론 나도 초기에는 고사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이 좋았는데, 계속 온라인 시험을 보다보니 차라리 고사장 가서 종이로 보는게 더 편할 것 같다.

그리고 지문이 길면 문제가 잘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보기를 기억했다가 본문에서 다시 찾아야하는데 나는 이런걸 잘 못하겠다..

그래서 아마 거의 다 틀렸을 것 같고, 직무지식 평가에서 많이 갈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입사하고 싶은 곳이었는데,,,이렇게 허무하게 시험을 마치고 끝을 냈다.

이번에 10배수로 걸렀다는 얘기가 있던데, 나는 10배수에도 들지 못했구나...

분명 1차만 봤는데 이미 3차까지 본 느낌이 들 정도로 지쳤다. 정말 이번 하반기 EBS 채용 최종합격하시는 분들 대단한 멘탈을 가지셨을 것 같다. 신입사원은 2개월 인턴에서 합격해야지만 최종합격이라는데...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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