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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필기후기

2021년 하반기 한국언론진흥재단 필기후기(일반행정)

by 모어댄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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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한국언론진흥재단 서류에 합격해서 필기를 보고 왔다.
장소는 광화문에 위치해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아가기도 편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평일에 시험이 있었는데, 결시생이 거의 없었고 80% 이상은 출석했다.
숨어있는 신의 직장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연봉도 괜찮고 광화문에 위치한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다. (근데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이슈가 있다고 해서, 언제까지 광화문에 있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음)

필기 전 백신접종완료증명서? 같은거나 PCR 검사 결과 캡쳐본을 제출해야한다.

일반행정과 경영지원은 다른 층에서 시험을 봤다.

1층에 스타벅스 있어서 넘나 좋았다.! 기업 필기시험 장소가 대부분 학교여서 대기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은데, 여기는 1층 스벅이 있어서 참 좋았다. 와보니 타 기관 면접 준비자들과 필기 시험 준비자들로 스벅이 거의 꽉찼다.

1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앞에서 체온 체크하고 입장했다. 수험표는 나중에도 확인하지 않아서 출력해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신분증만 잘 준비해서 가면 된다.
1교시 NCS는 컴싸, 2교시는 검은색 펜이 필요한데 이것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손들어서 따로 나눠준다.
아날로그 시계도 착용 불가. 시계는 맨 앞 스크린에 뜬 시간을 기준으로 본다. 한 10분 전 5분전 1분전 정도에 감독관이 알려준다. 5분 전에는 OMR 카드나 논술답지 교환이 불가하므로 시간안배를 잘 해야한다. 감독관 분이 잘 알려줘서 혼선은 없었다.
정말 채용시험을 체계적으로 잘 준비했고, 검사 감독관분도 설명을 잘해주셔서 긍정적인 시험이었다. 다만, 여기 건물이 정말 오래됐다고 느낀게, 화장실 수압이 약한지 물이 잘 안내려갔고, 화장실이 2칸 밖에 없었다. 근데, 심지어 그 2칸 중 1칸이 갑자기 물이 안내려간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다. 그래서 만약에 여기 필기시험 보러가는 분들이라면 사람들이 없을 때 1층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오고, 논술 전 쉬는시간 때는 뛰어서라도 화장실을 빨리 다녀오길(안그러면 쉬는시간 내내 기다려야함)


2021년 하반기 한국언론진흥재단 필기

1. NCS 및 직무능력평가


*총 50문제(60분), OMR 답안(5분 전에는 답안지 교환불가), 객관식 , 4지선다
* 삼색펜 나눠줌, 필기전형 좌석번호 체계적인 느낌. 아날로그 시계도 착용불가

여기 문제 기출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거의 못하고 들어갔는데, 아래 문제는 내가 기억나는 정도로만 정리한 것이니 다음에 시험 보시는 분들 있으면 그냥 대강 감이라도 잡고 가시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난해한 문제 없었고, 깔끔한 문제들이 많음.
한 50문제 정도 되었던 것 같고, 문제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으나 모르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다. 계산 문제나 해석도 그냥 보면 풀 수 있을 정도인데, 시사 상식, 회계쪽 문제는 몰라서 거의 다 찍었다....

- 최익현 상소문 때 제위한 왕의 정치
- 루비족? 딘트족? 돈이 너무 많아서 쓸 시간이 없는 부부(딘트족이 맞음)
- 도표분석, 제무재표 등 문제는 무난하나 뒤에 용어 등은 모르는 문제 많았음
- XY이론
- 한국사 3문제
- DEI 관련 글
- 성균관, 향교, 서원
- 휴가중에도 일할 수 있는거 -> 워케이션?
- 부채로 인식되지 않는거? 선급금으로 했음
- 표나 채용공고문 보고 적절한 내용 찾기(난이도 하)
- 평균 내는 문제
- 도표분석

2. 논술

ㅡ(30점)코로나 19시대 저널리즘 언론기업의 생각
ㅡ(30점) 문제
ㅡ(40점) 지속가능방안제시
: 문제는 한 주제의 연속적인 문제가 나왔다.


어제 필기 결과가 나왔는데, 불합격이긴 했지만 여기는 이렇게 점수를 자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 보통 결과만 알려주는 곳이 많은데, 점수와 합격자 평균점수까지 알려주니 객관적으로 내 실력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평균 점수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ㅠㅠ 요즘 진짜 취업도 쉽지 않고, 잘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공채로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몇년전에 준비할 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헬이라는 생각이 든다.
취준생들은 그래도 지금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이직이 쉽지 않냐고 하는데, 이직은 더 힘들다. 왜냐면, 하루종일 일하고 남는 시간에 취업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취준생들에게 필기점수가 밀리는 것이 팩트다. 이직하려면 경력직으로 이직해야하는데, 문과계열은 경력직으로 가기가 쉽지 않다. 개발자의 경우는 이직해서 몸값을 높일 수 있는데 문과계열은 진짜 고학력 고스펙인 경우가 아니면 불러주는 곳이 없다. 특히 나의 경우 스펙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서류에서부터 탈락이다. 게다가 나이도 있어서 사기업의 신입으로는 거의 들어가기 힘들다. 사기업 경력도 없으니 어느 사기업에서 경력직으로 채용해줄까? 이래서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연말이 다가왔으니 이력서 업데이트 하면서,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겠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실력 업그레이드해서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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