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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소서 문항 분석(feat.서류 3번 합격자,광고아님)

by 모어댄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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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자소서 2일 남았구나. 취업은 했지만, 건보를 너무나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원래 올해도 건보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건보는 몇개 맞았는지 알려줘서, 객관적인 나의 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올해 지원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요즘 코로나로 나 때보다 더 취업이 힘들다고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하면,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게 될 것 같다. 더 간절한 취업준비생들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에서 2020년 상반기 건보 자소서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요즘 건보로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퇴근 후 금같은 시간을 활용해 올린다. 많은 취준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움이 되었다면 하트를 눌러주세요..제바,,ㄹ,,,

자소서를 분석할 때 가장 먼저 키워드를 뽑아라! 도대체 이 글에서 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묻는 말에만 잘 대답하면 절반은 간다.

보통 모든 기업의 자소서는 이런 래퍼토리로 기재하면 백발백중 합격한다.

1줄 요약(결과까지) -> 내용 -> 교훈

아래 내가 쓴 예시들을 보면 공통적인 글쓰기 순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스스로 찾아보길 바란다. 그래야 글쓰기 실력이 는다.


* 평소 잘 알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해서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당시 함께 공동작업을 하게 된 계기 및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하고, 그 작업에서 본인의 생각을 관철시킨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공동작업 #성과 #본인의 생각 관철

쉽게 말해서, 이 문항은 '너 처음 만난 사람들이랑도 일해서 성과낸 경험 있어? 계기 및 배경은 1~2줄로 아주 간단하게 말하고, 일하다가 너의 주장을 끝까지 밀고 나가 성공 시킨 경험 있으면 말해봐' 이런 말이다.

그럼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

먼저 '두괄식'을 잊지 말자!!! 건보 자소서의 핵심은 두괄식!!이다.

먼저 소제목을 꼭 만든다. (참고로 알파벳으로 쓴 건 그냥 무작위로 쓴 것이니 신경쓰지 말 것)

[ OO로 ZZ를 이루다 ]

OOO제안을 끝까지 책임져서, AA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 결과와 성과

QQ모임에서 RR의 역할을 맡아, 처음 보는 조원들과 UU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 계기 및 배경(1-2줄)

이때 저는 EE의 의견을 냈었지만, 조원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저는 조원들을 VV한 방법으로 설득하였습니다. 

-> 구체적으로 3-4줄

그 결과, YY하게 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 성과

II상황에서 WW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교훈

이런 식으로 쓰면 잘 읽히는 글이 될 수 있다.


* 소속된 조직(팀, 동아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조직이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였던 경험이 있습니까?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기술하고 기존 방식이 아닌 자신의 방식을 사용한 이유를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문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 #자신의 방식을 사용한 이유

쉽게 말해서, 이 문항은 '조직의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뭔가 개발하거나 아이디어 내서 개선할 거 있니?' 이런 말이다. 특히 건보는 '민원'이 주업무이기 때문에, 민원에 관련된 무언가를 개선했다고 하면 아주 좋아하니, 참고할 것.

[OO로 OO를 바꾸다]

OO문제가 발생했을 때, 엑셀로 OO을 만들어 기존 민원건수를 10건에서 1건으로 줄인 경험이 있습니다.

OO로 근무했을 때, OO문제로 민원이 증가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도 민원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엑셀을 이용해서 OO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OO을 이용했을 때, 훨씬 업무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OO 하게 되었고, 민원건수가 10건에서 1건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 구체적인 수치,해결방법을 기재

OO했을 때, OO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학과, 동아리, 학회, 공모전, 인턴 등 본인이 새로운 팀(또는 조직)에 들어가서 적응해야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십시오. 당시 본인이 빠른 적응을 위해 구성원들 특성을 파악하려 노력한 행동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새로운 조직 적응 #노력

쉽게 말해서, 이 문항은 '새로운 조직에서 사람들이랑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 뭘 노력했니?' 이런 말이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과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특히 건보는 블라인드 채용인만큼 다양한 연령대 동료들과 지내야한다. 아마도 조직 내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나온 문항 같다. 내성적인 사람인데, 본인을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억지로 이미지를 만들 필요는 없다. 어차피 면접 가면 대강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게 보이니까. 그냥 본인이 평소에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쓰면 된다. 진실한 마음으로.

[OO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다]

OO로 제일 많은 사람들과 친해진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OO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매일 OO를 하였고, OO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서먹해하다가 이내 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OO한 태도 덕분에 주변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어떤 일을 맡아서 수행하며 정해진 절차나 규정을 준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상황을 간략히 기술하고, 지켜야 했었던 절차 또는 규정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이유로 그것들을 준수하기 어려웠는지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규정준수 #어려운 상황 #준수하기 어려웠던 이유

쉽게 말해서, 이 문항은 '조직내 규정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꼈던 적이 있니? 그때 지켜야 했던 절차 또는 규정이 무엇이고, 왜 준수하기 어려웠니?' 이런 말이다. 

사실 이 문항은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쓰기가 어려운 문항일 것 같다. 사회 경험자에게 유리한 문항이다. 하지만, 학생이라면 동아리 내 규정이나 학칙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어려운 이야기를 하라고 하지만, 어려웠다고만 쓰고 끝내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경험도 함께 써야한다. 

[ OO의 어려움]

OO에서 OO로 근무했을 때, OO규정으로OO한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규정에는 OO라고 되어있었으나, 현실적으로 OO규정은 OO한 이유로 거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OO하려고 했지만, OO제한으로 OO를 규정대로 처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 OO하기 위해 OO를 시행하였고, OO의근거를 만들어 OO하였습니다.

그 결과, OO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OO상황에서 OO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불펌, 상업적 용도로 무단복제 및 퍼가기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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