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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급 한번에 합격한 솔직후기(feat.최태성 별별 한국사)

by 모어댄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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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급 준비 계기

공기업 입사를 위한 필수 자격증 중 하나인, 한국사 1급. 정식 명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이제 공무원 한국사 시험도 한능검 자격증으로 대체된다고 해서 시험이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나는 공기업 입사 가산점을 받기위해 이 자격증을 준비했다.

70점 이상만 받으면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근데, 은근히 1급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면, 일부 후기들에서 '일주일만에 한국사 1급 합격했다' 또는 2주만 공부하면 충분히 1급 딴다고 하는 내용이 상위에 랭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후기를 보고 '나도 단기간 공부하면 가능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저마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해가 다르기에 본인 능력치를 잘 판단해서 수험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나는 이 시험에 2개월을 투자했다. 왜냐면, 한 번에 붙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2개월 준비도 빠듯했다. 보통 취준생들은 자격증보다 필기시험 준비를 더 빡세게 해야해서, 자격증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시간의 여유를 두고 자격시험을 준비해야 피눈물 흘리는 일이 없다.

 

2020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

 

한국사능력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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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istoryexam.go.kr

 

한국사 1급 공부방법

자격증 합격하고 책을 바로 팔아버려서 실물 사진은 없지만,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급) 상,하권을 구매했다. 해당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강의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최태성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최태성 선생님의 판서는 과학이다! 나도 선생님이랑 같이 필기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비록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배운 한국사지만, 일제식민지 부분을 공부할 때는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취업준비가 힘들어서 그런건 절대 아님) 아무튼, 나의 공부방법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강의 수강 -> 매일 누적복습 -> 기출문제 풀기 -> 기출문제 오답 -> 필기노트에 적어두기

상, 하 나눠서 총 40강을 수강했다. 공부할 때 교재에 필기 1도 안하고, 처음부터 A4용지에 아래와 같이 필기를 했다.

여기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단연 '누적복습'!! 예를 들면, 어제 1강을 들었다면, 오늘은 2강을 듣기 전에 1강 내용을 복습한다. 이때 복습은 선생님처럼 직접 판서 내용을 쓰면서, 필기했다. 집에 있는 아크릴 칠판을 이용해서 직접 선생님처럼 설명하면서 복습했다. 

한국사 1급을 따기 위한 노력의 흔적

강의를 다 듣고나서, 문제를 풀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는 문제집에 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나중에 또 다시 풀기 위해서..(사실은 나중에 중고로 책을 팔기 위해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다보면 강의 때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 간혹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때마다 적어줬더니 이렇게 빽빽하게 적혔다.

필기할 때 색깔을 지정해서 구분해놓는 것이 좋다. 가령, 최태성 선생님께서 판서할 때 쓰는 분필 색과 비슷한 볼펜으로 똑같이 필기를 했고, 기출문제 풀다가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초록색으로, 문제집을 보다가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보라색으로, 1번 틀린 개념은 노란색 색연필로, 2번이상 틀린 개념은 주황생 형광펜으로 구분해놨다. 이렇게 해두면, 막판에 모르는 부분만 훝고 시험볼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 시험 직전에만 잘 봐두면 몇개는 그냥 정답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사 1급 기출문제 해설은 '꽃보다 꽃향유'님의 블로그에서 참고했다. 한국사 1급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가봤을 블로그! 해설도 자세히 잘 올려주시고, 또 댓글에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한국사 시험 일주일 전까지 매일 들어갔던 곳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45회 고급 기출문제 해설(한국사 45회 고급 해설) - 41~50

한국사능력검정시험 45회 고급 기출문제 해설(한국사 45회 고급 해설) - 41~50 개인이 하는 해설이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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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답 정리하면서, 계속 틀리는 개념은 형광펜으로 칠하면서 계속 반복하면서 봤다. 기출문제는 3개년 이상은 꼭 풀어봐야한다. 나도 3개년 이상은 풀어봤던 것 같다. 비슷한 문제, 보기에 나왔던 내용들이 다시 정답이나 지문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얘 똑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보기는 쉬운데, 지문이 지엽적으로 나와서 어느시대, 어느왕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보기 내용은 다 아는데, 이 지문이 어느시대인지 몰라서 틀릴 수밖에 없다. 제일 아깝게 틀리는 순간..ㅠㅠ 난 2개월을 공부했는데도 간신히 합격했다.ㅠㅠ그러니 겸손한 마음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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