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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한번에 AL 받은 솔직후기(토스6, 토익800점 초반,해외경험없음,광고아님)

by 모어댄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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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을 준비하게 된 계기

토스 레벨6를 받고 다시 취업준비를 시작했는데, 너무 애매했다. 레벨7 정도 받아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고, 레벨6는 이도저도 아닌 점수가 된 느낌 ㅠㅠ 그리고 외국계 면접준비할 때 오픽이 도움된다고 해서 준비한 것도 있다.! 그래서 오픽이라는 시험을 다시 준비하게 되었다. 

오픽 공부방법 (미드 55%+유튜브 무료강의 40%+교재5%)

이번에는 토스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다. 어차피 프리토킹인데 구지 탬플릿 외울 필요가 없었다. 시간 투자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다. 그냥 점심 먹으면서, 주말에 1~2시간 잠깐? 토스와는 정반대로 매우 재미있게 공부했다. 

1. 미드 및 영화(시간투자 55%) 

나는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윌앤그레이스를 자막 없이 봤다. 영어공부할 때 프렌즈를 보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는 아무리 보려고 해도 재미가 없어서..ㅠㅠ 그레이아나토미는 실생활에 나오지 않는 용어를 너무 많이 써서 패스~

그래서 택한 드라마가 윌앤그레이스. 예전에 시즌 1~8까지 다운받아놓은 영상이 있었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 계속 반복하면서 보았다. 예전에는 자막을 켜놓고 보았는데, 오픽 준비를 할 때는 자막 없이 보면서 유용한 표현을 적어두고 미국 사람인 것처럼 계속 똑같이 따라했다. 윌앤그레이스는 에피소드가 20-30분 단위로 짤막하게 나뉘어 있어서 점심먹을 때 보면서 먹기에 딱 좋았다.!

그외에도 퀸카로 살아남는 방법,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등 일상생활을 담은 영화를 찾아보면서 여러 표현을 익혔다.

 

2. 유튜브 무료강의(시간투자 40%)

오픽은 정말 '오픽노잼'이 진리다. 정말 이 분이 아니었다면 한 번에 AL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당시 내가 구독했을 때만해도 구독자수가 3만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들어가보니 10만 넘으셨네! 추카추카!! 진짜 오픽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분의 강의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기를!! 나도 이 분의 강의는 거의 다 봤다. 교포 출신이라서 한국의 교육방식과 다른 참신한 면이 있다. 오픽노잼 선생님 덕분에 재미있게 오픽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강의 보면서 좋은 표현 필기해서 적어두고, 그냥 입으로 완벽해질 때까지 따라했다.

 

오픽노잼 opicnojam

https://opicnojam.tistory.com/ 오픽노잼스쿨 http://pf.kakao.com/_xkfutj 오픽노잼스쿨 문의 https://www.youtube.com/opicnojam/join 멤버십 가입 https://discordapp.com/invite/RW3Yp...

www.youtube.com

3. 교재(시간투자 5%)

막판 시험 1주일인가 앞두고 급하게 산 교재. 사실, 교재를 거의 안봤다..ㅠㅠ 근데, 이 교재를 택한 이유는 유튜브나 미드 드는 다양한 소재가 잘 안나와서, 어떤 문제 유형들이 나오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책 목차를 보면 오픽 시험 소재가 잘 분류되어 있어서 샀다. 이 책은 딱 1번만 가볍게 넘기는 정도로 봤고(새책수준) AL 받고나서, 취준하는 친구한테 그냥 무료로 주었다.

 

파고다 오픽의 신 IM2-AL

최고의 OPIC 강사! 픽의 신(神) 이현석의 핵심 전략서『파고다 오픽의 신 IM2-AL』. 연 평균 오픽 16회 응시, AL 연속 취득! 오픽에서 출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 완벽 분석! 대한민국 최고의 오픽 강사 이현석이 수년간 강의 현장에서 갈고 닦은 오픽 IM2~AL전략과 노하우를 가감 없이 녹여낸 책이다. 오픽의 신(神)은 문제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 BACKGROUND SURVEY 설정 방법과 AL 등급 취득 필수 조건인 자가 평가 설정 방식을

book.naver.com

결과: 오픽 AL 

내가 오픽을 준비한 기간은 2주 정도 되었던 것 같고,, 공부시간은 토스 준비할 때보다 훠~~~~ㄹ씬 적었는데, 점수는 더 잘 나왔다. 사실 오픽 AL을 받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전날까지 그냥 미드 보면서 갔고, 시험 보는 직전에도 그냥 템플릿 같은거 전혀 외우지 않고, 의자에 거의 누울듯이 다리꼬고 앉으며 에바랑 친구처럼 대화했으니까 말이다. (오픽 후기에 긴장하지 말고, 친구 만나듯이 편한 자세에서 보라는 말이 많았는데, 그게 사실이었다) 점수 결과를 조회하는데 AL이 떠서, '예시 점수가 잘못 찍혀 나온건가?, 뭐지?' 계속 홈페이지 새로고침해서 확인할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먼저 조언을 해주자면,

1) 토스처럼 템플릿 절대 외우지 마라.

: 자, 여러분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자. 수험생 100명을 채점하는데 90명이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 면접관들은 첫 마디만 들어도, 이 사람이 템플릿을 외웠는지 거의다 눈치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영어 면접을 볼 때도 역효과가 날 수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미드나 오픽노잼 영상을 보면서 따라 말하는 게 도움이 된다.

2) 남들처럼 똑같이 말하지 마라. 

: 내가 시험 봤을 당시, '좋아하는 노래 뭐야?' 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나는 템플릿에 나오는 KPOP이나 POP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 종류를 얘기했다. 가령, '나는 클래식을 좋아해. 내 친구들은 내가 클래식 좋아한다고 하면, 그거 너무 지루하지 않냐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아~' 라는 식으로 약간 반전을 주었다. 좋아하는 가수 물어봤을 때는, 다른 사람들은 유명한 가수를 좋아하는데, 사실 나는 가수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좋아해. ~ 이런식으로 대답하는 것이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주제들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 적극적으로 말하게 된다.

3) 끊임없이 말하라.

: 만약에 갑자기 할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당황했을 때 말을 끊지말고 you know~, ~ 이런 추임새를 넣어줘서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넘어가야 한다. 당황해서 말을 안하면, 외운티가 나거나 영어회화가 미숙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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