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레벨5->레벨6 받은 솔직후기-800점 초반,해외경험없음,광고아님)

토익 -> 토스로 갈아탄 이유

 

토익은 지금까지 20번 넘게 본 것 같다. 정말 ㅠㅠ 내 돈..ㅠㅠ 그렇게 해도 800점대 초초반이 한계였다. 토익에 더 이상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중단. 게다가 이제 다 블라인드로 바뀌어서 토익을 보는 기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공기업의 경우는 일정 수준 점수만 되면 지원이 가능해서 그렇게 점수를 올릴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넘어간 곳이 토스(토익스피킹)

2016년도에 시험삼아 본 토스 성적은 처참.. 110점(LV.5). 오픽은 더 비쌌고, 프리토킹을 못할 것 같아서 이번에도 그냥 토스를 보기로 했다.

2016년도 첫 토스 시험 성적  LV.5(110점)

 

독학 실패 -> 토스 인강 결제

토마토 토스 하나 사서 독학으로 준비했지만, Lv5가 나왔다. ㅠㅠ(120점..) 그래서 환급이 가능한 강의들이 많다고 해서 여러 강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강의! 

 

토커비 환급형으로 수강했는데, 레벨 7을 받아야만 환급이 가능한 제도였다. ㅠㅠ 당시에는' 레벨 7 금방 받겠지!'라는 각오로 임했는데, 나중에 영단기 이런 쪽 찾아보니까 레벨 6만 받아도 100% 환급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걸 들었으면 어땠을까..ㅠㅠ조금 아쉬웠다.

내가 수강했던 토커비 강의료가 13만 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강의 결제만 하면 모든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레벨 7 달성을 못하면, 무제한 연장되는 시스템이었다.(단, 토스 시험을 계속 보고 기한 내 인증을 해야만 연장) 

장점은 모든 선생님들의 강좌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고, 많은 예시 탬플릿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강의 촬영일이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신 강의도 있긴 했는데, 비중이 적었고 촬영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한 강의도 있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ㅠㅠ

 

토스 무한연장한 횟수

나는 주로 마이크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이 분이 토스 채점관 출신이라서,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 처음에 대형 학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 탬플릿으로 공부했다가 이분 강의 들으니까 그동안 내가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채점관 출신이라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고, 불필요한 내용을 없애줘서 공부 시간이 단축됐다. 나는 이 분의 무료 강의를 다 들어보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을 했다. 꼭 유료를 듣지 않아도, 유튜브에 무료 강의가 많으니까 처음 토스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이 분의 강의를 먼저 듣고 공부 방법이랑 방향을 설정하길 바란다. 

어학시험에 쏟은 나의 돈, 땀, 눈물... 또르륵

취업을 준비하면서 본 토익스피킹.. 5번.. (77,000*5=385,000원)

토익까지하면,, 하.. 할많하않..

이때까지는 그냥 강의에서 알려주는 탬플릿만 주야장천 외웠다. 그냥 툭치면 나올 정도로 외웠다.

다시 독학 + 유튜브 무료인강 

그렇게 강의 듣고나서 레벨6는 나왔지만, 내가 원하는 레벨 7은 나오지 않았다. 흑흑. 하루 종일 토스에 쏟은 시간도 있었지만,, 계속 같은 점수대.. 너무 답답했다. 이때부터는 강의 연장은 했지만, 더 이상 강의를 듣진 않았다. 기존 자료를 토대로 계속 실전처럼 연습했다. 그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유튜브 '제이크 토익스피킹'. 무료로 이렇게 모의고사를 올려주신다. 그래서 계속 실전처럼 녹음+연습+셀프피드백했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봤던 토스. 이때는 그냥 시험도 예전보다 열심히 준비하지 않고 갔다. 너무 열심히 준비해서 간만큼 실망도 컸기에...그냥 묻는 말에 대답만 잘하고 나오자. 똑같은 탬플릿 얘기하지 말고, 그냥 즉흥적으로 답변하자..라는 마음으로 보았다. 그 결과, 레벨 7은 아니지만,, 150점이 나왔다. 레벨7은 160점인데.. (10점 부족..) 아쉽긴 했지만, 그냥 받아들였다.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그냥 접었다. 

 

이렇게 나의 토스 도전기는 레벨 6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제 영어 시험은 끝이다!!! 절대 안 본다!!!!!!

(그러나 또다시 오픽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