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정규직전환6 파견사원 시절의 이야기(feat. 나는솔로) 최근 나는솔로 방송에서 나온 한 출연자가 대기업에 다닌다고 자기소개를 했는데,사실 알고보니 대기업 소속이 아닌 파견회사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익명 커뮤니티에서 시끌시끌하다.팩트이긴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있다.지금 돌아보니 나도 파견사원이었지만 좋은 기업에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다녔던 기억이 있다. 사회초년생 때는 한창 뽕에 차올라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 그 행동들이 다 부질없음을 깨달았다.어떤 회사는 파견직은 사원증 목걸이 색상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데, 내가 다녔던 곳은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다.다만, 급여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그 당시에는 정규직 보다 더 일을 많이 하는데도 정규직과 급여가 2-3배 차이 났다. 정규직 직원분은 본인도 원래 알바로 들어왔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취업이 어렵지 않아서 알.. 2025. 1. 9. 최근에 느꼈던 감정들(faet. 계약직 권고사직, 직장스트레스, 상사) 최근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정리해본다. 1. 과거에 나는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회사에서 긴축재정에 들어갔는 얘기는 들었지만, 나의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 같은 방식으로 매년 연장되는 방식이라고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잘릴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2. 근데, 재무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 계약 연장을 앞둔 하루 전에 계약만료 공문을 전달받았다. 그때 나는 내 업무가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몇 년 넘게 일했던 직원을 잘라버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그 일처리 방식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분노했다.3. 근데 이제는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었다. 사람은 참 간.. 2024. 10. 12. 정규직만 되면 OO줄 알았다. 정규직만 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다. 정규직만 되면 나의 모든 고민이 사라질 줄 알았다. 정규직만 되면 회사에 올인하며, 한 평생 한 곳에서만 다닐 줄 알았다. 정규직만 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 줄 알았다. 이 모든 것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환상일 뿐이었다. 생각보다 그리 행복하지도 않고, 고민은 더 생겼고, 업무부담이 더 커졌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어딜 가나 결국 나는 톱니바퀴 부품에 불과한 존재일 뿐이었다. 예전에는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퇴사를 한다고 했을 때 이해하지 못했다. '왜 저렇게 좋은 회사를 그만둘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이제 알겠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내 일을 찾는 것, 그게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2020. 11. 16.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한 생각(feat. 계약직만 5년 이상해본 내 경험) 공공기관 3년여간 9만명 정규직 전환…한국전력공사 8천200명 뒤이어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순 2016년 4천명→2017년 1만명→2018년 3만7천명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근 3년여 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 넘는 비�� news.naver.com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이 뉴스, 신문사 1면을 도배했다. 예전에 건보 도전했을 때에도 이런 비슷한 이슈가 있었다. 건보(국민건강보험공단) 외주업체인 콜센터 정규직 직원을 건보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한다는 얘기였는데, 그때도 많은 취준생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번 인천공항공사(인국공)의 이슈가 더 커진 이유는,, 인국공은 그야말로 넘사벽의 레벨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나도 인국공에 몇번이.. 2020. 6. 26.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