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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161

새벽에 본 유퀴즈 슬기로운 의사생활 편(feat.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요즘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너무 힘들다. 다 그만두고 싶다. 나는 왜이렇게 가는 곳마다 일복이 많은가.." 처음 직장에 취직했을 때 그 감사함과 열정을 잊었다. 나는 초심을 잃었다. 내 몸이 힘드니까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몰려드는 업무를 감당할 수 없어, 하루에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해왔던 이번주였다. 어제도 늦게까지 일을 하고, 밥 한끼도 먹지 않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갔다. 늦게 퇴근하는 날은 이상하게 잠도 안온다. 겨우 잠들면 새벽에 깨버린다.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파서 깼다. 그래서 밥을 먹으면서 TV채널을 돌려보는데, 유퀴즈 '슬기로운 의사생활편'이 하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 내가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2020. 10. 9.
1화. 정리하기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나는 원래 정리를 엄청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물건을 모아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택배 상자들, 작은 비닐봉투까지 모아두었다. 그 이유는? 언젠가 쓸 것 같았기 때문에. 그러나, 1년이 지나 쓰지 않는 물건은 10년이 지나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정리를 시작했다. 나의 책상은 항상 지저분했다. 그래도 나는 일만 잘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정리를 잘 할수록 일을 더 잘하게 된다. 취업 준비 기간동안 가장 많이 했던 일들도 바로 정리였다. 책상 정리, 가구 옮기기 등등 정리만 5번 이상을 했다. 그렇게 내가 비운 것들은 다음과 같다. 책 필요한 친구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거나 중고서점에 팔거나,.. 2020. 9. 30.
2020년 하반기 삼성 합격자소서 쓰는 방법(feat. 5번 이상 서류 합격자) 운좋게도 지금까지 계속 삼성에 지원할 때마다 100% 서류 합격을 했다. 삼성은 거의 GSAT에서 갈리기 때문에 서류에 관대하다고 들어서 다른 대기업에 비해 서류 합격률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상반기부터 온라인GSAT으로 전환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서류에서 불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나는 운좋게 올해 상반기에도 합격을 하였고, 나의 경험을 나누고자 이 글을 쓴다. 삼성에 처음 도전했던 시기가 20대 후반이었다. 20대 중반까지는 왜 지원을 안했냐고 묻는다면, 전문대 출신에 계약직만 했던 나로서는 감히 삼성같은 곳에 지원할 만한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럴 엄두도 안났기 때문이다. 그때는 자존감도 떨어져서 취업에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대기업 공채 경험이 있는 친구의 권유로 .. 2020. 9. 13.
정규직이 되기 위해 내가 버렸던 3가지 계약직만 6년 넘게 하다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서 내가 버렸던 3가지가 있다. 첫째, 타인에 대한 관심을 버렸다. 가끔 회사를 다니며, 나의 과거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타인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갖는 사람들. 'A가 그랬다더라' ,'이번에 B는 뭘 했다더라' 그들은 회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 타인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그 주제가 언제나 늘 뒷담화, 주변 사람 이야기로 끝난다. 보통 남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다. 그리고 현실도피의 경향이 있다. 왜냐면, 내가 그랬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 정작 '그래서 너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어?' 라고 물으면 회피한다. 뒷담화를 하면서, 속으로는 '나는 그렇지 않아. 나는 걔들보다 우월해..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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