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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활

공기업 때려친 배당 파이어족의 이야기(파이어족이 되어야하는 이유)

by 모어댄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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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런 영상이 떠서 봤다.
연 배당금 9천만원을 받는 파이어족의 이야기다.

2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모아서 저렇게 만들기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특히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기업을 정년까지 다 채우지 않고 그만둔 것도 리스펙한다.

공기업에 얼마나 많은 월급루팡이 있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일은 하지도 하고, 업무 나누려고 하면 못하겠다고 우긴다. 연차가 있으니 강요해도 끄떡없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업무를 준다.

근데 일 열심히 하는 어린 직원들에게는 그것보다 몇배의 업무량과 책임감이 필요한 업무를 분장한다.

요즘 회사 다니면서

'아, 역시 회사에 올인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처럼 투자를 잘해서 나중에 내가 그만두고싶은 때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이런 상사가주변에 있다면 동기부여 받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도 대기업 퇴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속적인 직장내 괴롭힘으로 말이다.

어느 회사를 가나 개념 없는 사람들이 꼭 있다. 권력으로 남을 무너지게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런 상사들은 자존감이 굉장이 낮고, 본인보다 실력있는 직원을 깔아내리기 위해 면박을 주고, 소리를 지른다. 고인물이 되면 회사를 본인꺼라고 동일시하는 사람들...

처음에는 화가 났다가, 이제는 불쌍해졌다.
나이 들어 이직할 곳은 없으니 온갖 짜증과 폭언을 부하 직원들에게 하니 다 못 버티고 그만둔다.
결국 본인이 자초한 일인데, 계속 부하직원을 탓해봤자 뭐할까...

일을 열심히 한다고 낮은 자존감,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나친 업무를 부여하고, 일은 안 알려주면서 일 못한다고 폭언...

나중에 상사가 그만두면 다들 환호성을 지를 것 같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어 그만두고 싶은 이유도 이 중 하나다.

오히려 나중엔 상사에게 고마워해야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

상사의 폭언으로 받은 스트레스는 내게 에너지원이 되어 나는 더욱 퇴사 준비에
올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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