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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GSAT 솔직후기(feat. 2020년 상반기 GSAT과 비교)

by 모어댄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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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운좋게 GSAT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는 서류를 넣을까말까 엄청 고민을 했다. 저번에도 불합격을 하고,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지 하면서도 막상 또  삼성 공채시기가 되면 나도모르게 자소서를 쓰고 있었다.

이번 하반기 시험을 보면서, 인사팀 직원 분들이 상반기 때 불편했던 점을 개선 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신 것 같다. 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 때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았다. 

 

2020년 상반기 온라인 GSAT vs 2020년 하반기 온라인 GSAT 달라진 점

첫째, KIT 상자의 크기가 줄어들었다.

이번 상반기 때 키트 크기는 시험지 크기 A4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되었는데, 이번 하반기 키트는 시험지를 반으로 접어서 키트 상자의 크기도 1/2로 줄었다. 안그래도 키트상자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하반기때는 이렇게 개선이 되어서 예산 낭비도 줄이고, 환경오염 걱정도 줄인 것 같다.

왼쪽: 2020년 상반기 키트 / 오른쪽 2020년 하반기 키트

둘째, 휴대폰 거치대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상반기 거치대도 괜찮긴 했는데, 약간 얇아서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는데, 이번 거치대는 엄청 두껍고 단단하게 제작되어서 마음에 든다. 상반기 때 받은 거치대 완전 잘 쓰고 있는데, 이번 하반기 거치대는 아주 단단하게 잘 만들어져서 가족들이 벌써부터 쓰고 싶다고, 시험끝나고 달라고 함...

셋째, 답안지에 번호문항 라벨링이 추가되었다.

기존 답안지는 그냥 A4용지에 인쇄만 해놓았다면, 이번 답안지는 오른쪽 상단을 I, II, III, IV로 라벨링을 해놔서 답안 구분하기가 매우 수월했다. 

넷째, 답안지 제출 방식 이메일-> 홈페이지 제출방식

2020년 상반기때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제출방식이 이메일이어서 약간 불편하기도 했고, 인사팀 직원분들이 확인하느라 엄청 고생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출방식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그리고 업로드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사진을 업로드 하면 사진 순서가 거꾸로 올라가서 몇번을 다시 올렸다.ㅠㅠ 사진을 업로드하고 드래그해서 순서를 옮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긴하다.

다섯째, GSAT 응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였다.

기존에는 홈페이지에서 매뉴얼 확인 따로, 신분증 제출 따로, 문제지는 또 이메일로 보내고 약간 뒤죽박죽인 느낌이어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아얘 체크리스트처럼 응시자들이 언제 매뉴얼을 확인했고, 신분증 제출은 언제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놔서 매우 편리했다. 프로세스가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누락되거나 중복으로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었다.

셋째,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한 단계를 더 추가했다.

이건,, 디테일하게 말하면 누군가 또 부정행위를 위해 편법을 쓸 것 같아서 기재하진 않겠다. 아무튼, 저번에 상반기때 누가 부정행위했다고 자랑하듯이 올려놨던 걸 염두하고, 한 단계의 검증 과정을 더 추가한 것 같다.

 

2020년 하반기 온라인 GSAT 시험의 난이도는?

할많하않...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다들 1~2개씩만 못풀고 다 풀었다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나중에 답안지 앞, 뒤로 사진을 찍는데 빈칸이 너무 많ㅇ...흑흑...

아무튼, 수리는 이번에 자료해석 위주로 나왔었고, 추리도 상반기와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다. 평소에 수리, 추리 문제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아마 거의 다 풀었을 것 같다. (나는 아님)

하... 정말 수학은 아무리 해도 타고난 머리를 가진 학생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숫자 공포증을 극복하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

 

노트북 vs PC     / 온라인 GSAT vs 오프라인 GSAT

2020년 상반기는 13인치 노트북으로 봤고, 이번 하반기는 24인치인가,, 아무튼 일반 PC 모니터 크기로 시험을 봤다.

두 가지 중 가장 나은 방법은 PC였다. 아무래도 모니터가 커서 확실히 보기가 편했다. 

근데, 여전히 온라인으로 볼 때 불편한점은.. 문제에 낙서를 할 수 없다는거..ㅠㅠ 특히 자료해석 부분은 그래프나 보기에 써가면서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봤던 보기 계속 보고있고 방금 어느 것을 봤는지 모르겠고,, 멘붕 오고,, 아무튼 그랬던 것 같다. 뭐,, 그래도 다 푼 사람들은 풀었으니 이건 나의 핑계일 수도 있다..

온라인 vs 오프라인 중 선택을 할 수 있다면? ,, 나는 모르겠다. 그냥 삼성에서 정해주는대로 해야짘 사실 문제집 낙서  못하는 이런거 빼고는 온라인이 훨~~씬 편리함.. 그래서 그냥 눈으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결과: 불합격

안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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