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파견사원3

파견사원 시절의 이야기(feat. 나는솔로) 최근 나는솔로 방송에서 나온 한 출연자가 대기업에 다닌다고 자기소개를 했는데,사실 알고보니 대기업 소속이 아닌 파견회사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익명 커뮤니티에서 시끌시끌하다.팩트이긴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있다.지금 돌아보니 나도 파견사원이었지만 좋은 기업에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다녔던 기억이 있다. 사회초년생 때는 한창 뽕에 차올라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 그 행동들이 다 부질없음을 깨달았다.어떤 회사는 파견직은 사원증 목걸이 색상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데, 내가 다녔던 곳은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다.다만, 급여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그 당시에는 정규직 보다 더 일을 많이 하는데도 정규직과 급여가 2-3배 차이 났다. 정규직 직원분은 본인도 원래 알바로 들어왔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취업이 어렵지 않아서 알.. 2025. 1. 9.
계약직 차별, 파견직 차별 서러운가요? 그럼 탈출하세요. 파견사원으로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약간 차별 받는 기분이 들었을 때 서러웠다. 내가 있던 곳에는 정규직 2명, 파견직 2명 이렇게 총 4명이 있었다. 정규직들은 은근히 정규직끼리 챙겨주고 서로 선물을 나눠갖기도 했다. 나는 사원증 뒷면에 있는 '파견사원'을 가리고 다녔다. 그들처럼 정규직이 정말 되고 싶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나는 정규직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그리고 나를 좋게 봐준 상사들은 나를 정규직으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 전환은 실패했지만, 나는 직속 계약직으로 2년만에 전환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차별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계약직은 상여금이 나오지도 않았고,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성과급 주지도 않고, 야근해도 초과수당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내 시간.. 2021. 7. 6.
계약직에서 정규직 되기1. 어쩌다 계약직 어쩌다 계약직만 6년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절대 계약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 대기업 파견사원 면접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사회 초년생이었고, 나머지 6명 정도는 20대 후반이었다. 나중에 최종 합격하고 나서 그들의 이력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A회사 파견사원 2년, B회사 파견사원 2년... 이런 식으로 계약직 경력밖에 없는 분들이 많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는 시기가 대략 24살이라고 한다면, 2년 계약직 2번만 해도 벌써 20대 후반이 된다. 그렇게 계약직 경력만으로 30살이 된 사람들도 있었다. 20대 초반에 나는 그 이력서들을 보면서 '비록 나도 첫 사회생활을 계약직으로 시작하지만, 꼭 실력으로 인정받아 정규직이 되겠어'.. 2020. 4. 1.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