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도전161 계약직 연장, 과연 좋은 일일까? 파견직에서 계약직이 되었을 때, 그리고 그 계약직이 계속 연장되었을 때 나는 이것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을 거라고 자부했다. 원래는 정규직 전환을 요청했으나, 결국 정규직 티오가 아닌 계약직 티오가 생겼다. 그래도 나는 정규직으로 가기위해 한 계단을 더 올라가는 느낌이어서 기분 좋게 다시 계약직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때 나는 몰랐다. 내 인생이 어둠 속으로 들어가고있음을. 그레이트 블루홀의 깊은 곳을 탐사하다 사망한 다이버 유리 립스키처럼 내 인생도 계약직이라는 빠져나올 수 없는 홀에 갇힌 순간이었다. 처음 파견직에서 계약직 전환이 되었을 때, 파견직 관리자는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정말 일을 잘했나 보네요. 여기서 이렇게 전환되는 경우가 드문데.. ' 그렇게 나는 내실력을 인정받은 기분이 좋았다... 2021. 1. 23.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다면? (feat. 종교와 사주팔자) 취업이나 원하는 시험을 준비해도 계속 낙방하고, 잘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 나는 2가지를 통해 내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나, 때로는 노력만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종교를 믿었다. 참고로 나는 무교였고, 신을 믿지 않았다. 타고난 천성따위도 믿지 않았고, 죽어라 노력하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 중에 하나였다. 그런 내가 종교를 믿게 된 계기는 고3, 수능을 보기 몇달 전이었다. 고1때부터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성적은 계속 뚝뚝 떨어졌다. 그 당시에 나는 너무 간절했다. 대학을 가고싶은 믿음 보다는 살고 싶은 믿음이 더 강했다. 당시 나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극도의 스트.. 2021. 1. 5. 2021년 목표 2021년 1월 1일이 벌써 순삭. 1월 3일이 되었다. 나는 아직도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 이상하다. 정말 나는 이상하게 A라는 목표를 세우면, A목표를 이루다가 갑자기 B목표가 생각나고, 그러다가 B목표로 넘어와서 하다보면 다시 A목표가 생각났다가, 새로운 C목표가 생각나서 결국 이도저도 하지 못하는... 2020년이 딱 그런 해였다. 이도저도 아닌 해. 그래서 2021년 만큼은 목표를 하나로 고정하고 이뤄보려고 한다. 올해 나의 목표는 딱 1개만 잡을 것이고, 그 하나를 압도적으로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핑계대지 않고,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이다. 목표는 나중에 공유할 것이다. 2021. 1. 3. 2020년 회고록(feat. 올 한해 내게 있었던 일들) 벌써 2020년이 끝나고 있다. 올 한해 사회적,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회적으로는 기자분들이 정리해줄테니, 나는 내 인생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올 한해 내 인생의 큰 이슈는 '취업'이었다. 가장 기뻤던 일은 '돈 걱정없이 먹고싶은 걸 살 수 있다는 것, 소중한 사람들에게 뭔가 사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몇달 동안 야근했을 때였다. 정말 이때는 너무 그만두고 싶었다. 멘탈도 체력도 다 나간 상황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올 한해를 버틴 나에게 감사하다. 이번 마지막 연휴와 내년 주말은 고생한 나를 위해 휴식시간을 줄 것이다. 올해 마지막 날은 그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문자를 돌렸다. 내년은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꿈을 이루는 2021년을 만들 것이다. 코로.. 2020. 12. 3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