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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4

회사에서 우정을 쌓으려는 사람들에게... 내가 다니는 회사는 저녁 회식을 거의 하지 않는데, 가끔 마음 맞는 동료들끼리 회식을 한다. 최근에는 직장 회식 모임에도 잘 나가진 않는다. 담을 쌓는다기 보다는 회사 안에서 인간관계를 만들고, 친분을 다지는 것들이 의미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사회 초년생 때를 돌이켜보면, 나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만났다.사나와 잘 맞지 않았지만 업무로 얽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료와 친분을 유지한 적도 있었다.직장 동료들과 주말에 산행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보고, 1박 2일로 여행도 가봤다.회사를 그만두면 특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그 동료들과도 그냥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나와 잘 맞았고, 그 당시에 친했던 동료라고 하더라도 일단 일을 그만두고 매일 만나지 않는 순간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는다.퇴.. 2024. 12. 25.
이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쓴소리 이번 한 주 동안 퇴사가 목 끝까지 올라왔다. 나는 매일 퇴사를 외쳤다. 그리고 지인에게 이번에는 정말 퇴사를 할 거라 말했다. 내 얘기를 가만히 듣던 지인은 내가 매번 힘들 때마다 퇴사를 얘기한다고 했다.근데 무지성 퇴사 발언이라고. 아무런 계획을 세워놓지도 않았으면서 말만 뱉는다고 했다.나는 이런 저런 힘든 상황을 얘기했다. 지금 상사의 폭언 때문에 너무 힘들고, 업무가 너무 많다고 했다. 지인이 내 얘기를 듣더니 3가지 조언을 해줬다.첫째, 퇴사를 하기 전에 이게 감정적으로 우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성적인 감정에서 결정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둘째, 퇴사를 하면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놔야 한다. 이직/창업/공부를 할거면 미리 재직 중에 준비를.. 2024. 8. 10.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 2023년 목표(당분간의 휴식) 2023년이 되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은 평범하고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그날 나는 내 일도 아닌 일이었지만, 직장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퇴근을 평소보다 늦게 했다. 사실 내 일을 다 끝났기 때문에 바로 나갈 수 있었지만, 연말에 야근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해 그러지 못했다. 꽤 오랜기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건, 적당한 거리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작년까지만해도 동료들과 계속 거리를 두었다. 거리를 두면 편한 점이 일단 사람들과 감정을 섞지 않아도되니 싸울 일이 그닥 없다. 그리고 내 일이 끝나면 그냥 가버리면 된다. 근데, 최근 동료들과 어느정도 친해지면서 매정하게 퇴근하는게 좀 미안해졌다. 그러다 결국 마지막 날 내 시간을 버렸다. 과연 그들은 내게 고마움을 느꼈을까? 2022년 내가 다.. 2023. 1. 1.
계약직에서 정규직 되기3. 피라냐 같은 사회를 벗어나다 피라냐 같은 사회, 사람들 드디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한편으로 설레고 한편으로는 기뻤다. 한 사람이 잘못했다하면, 별 사소한 일로 시시콜콜 물어뜯는 피라냐 같은 직장동료들을 다시 보고싶지 않았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았다)뒷담화를 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타인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허물이나 단점은 못보는 것 같다. 가만보면, 타인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심했다. 본인의 능력이 그렇게 되지 않으면서,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잘하는 사람을 짓누르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런 모임을 함께 하면, 유쾌하지 않다. 좀 발전적인 이야기를 할순 없는걸까? 역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공부를 할 때도 몇번이나 전화를 해서 푸념을 늘어놓던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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