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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하는 사람들 특징(feat.남을 험담하면서 낮은 자존감을 감추려는 행동)

by 모어댄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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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끼리끼리 모여서 그 사람 뒷담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쉽게 그 무리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뒷담을 안 할 수 없다. 왜냐면, 그 무리에서 나가는 순간 본인이 그 대상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뒷담화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심리 습관을 알게 되었다. 만약 본인이 이야기하는 주제의 대부분이 타인에 대한 이야기라면, 먼저 내뱉는 말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라면 자기 자신의 상태부터 되돌아보자.

첫째, 실제로 그들은 자존감이 매우 낮다.

험담을 하면 늘 주제는 타인이 된다. 그들은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타인을 방패로 삼아 본인을 방어한다. 본인 주변에 잘난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본인이 잘난 사람임을 어필한다. 정작 그들에게 본인의 생활, 이야기를 물으면 우물쭈물하거나, 잘 답변하지 않는다. 허점을 찔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화두로 삼아 이야기하면서, '나는 적어도 저 사람보다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둘째, 발전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주제가 늘 남의 이야기이니 발전이 없다. 험담을 하루에 10분씩만 해도 6일이면 1시간. 그 시간에 다른 것을 배우거나 발전적인 주제로 이야기했다면, 몇 년 뒤에 더 발전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슬기로운 사람들과의 이야기 주제는 늘 발전적이다. 무엇을 배운다던가, 주로 본인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의 인생 방향을 잘 설정하는 사람들이고, 타인의 삶보다는 본인의 삶에 더 집중한다. 

셋째, 인간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뒷담을 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애착이 크다. 본인의 에너지를 다 쓰면서도 그 무리에 속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하지만, 나중에 금방 소진되고 만다. 왜냐면, 뒷담으로 친해진 관계는 결국 본인에게 화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사실 이 모습은 과거의 내 모습이었다.

내가 가장 후회되는 일 중에 하나가 남을 험담했을 때였다. 속은 좀 후련했을 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뭔지 모를 찝찝함이 늘 마음속에 남았다. 시간이 지나, 내가 싫어했던 사람들을 돌아보면, 그들과 비슷한 행동을 했거나 사실 그들과 매우 비슷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험담을 해도 몇 년 뒤에 내 인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런 친구들과의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 뒤로 남 이야기를 안 하게 되었다. 그렇게 살다보니, 이제 내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험담하는 사람보다는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만약 본인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만 꼬인다면, 본인부터 먼저 돌아보자. 그리고 빨리 그 무리에서 빠져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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