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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4

어느 고3 수험생의 죽음(feat.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며칠 동안 서현고 고3 학생 실종 사건이 뉴스 메인에 떴다. CCTV에 잠깐 찍힌 학생의 모습을 보는데, 나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오늘 새벽까지도 학생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그렇게 일에 집중하던 중에 분당 쪽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그 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야산 근처에 주변에 헬리콥터와 경찰차가 많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었는데, 그곳에서 학생이 발견된 것 같다고 했다.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죽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병에 걸려 죽거나, 혹은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거나. 그리고 가장 일어나서는 안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죽거나. 고3이었을 때, 다른 반 학생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는데,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하락해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졌다.. 2021. 6. 28.
우울, 스트레스로 퇴사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글 이럴 때가 있다. 어느날은 좋았다가, 어느날은 너무 우울해서 퇴사를 하고 싶다. 오늘은 퇴사를 하고 싶은 날이었다. 집에 있어도 퇴근해도 끝나지 않는 일들을 부여잡고, 오는 전화를 막지 못하는 상황들.. 나는 오늘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 퇴사를 하고 싶어 이직 자리를 찾아봤다. 이건 나의 정신적인 문제일까? 아니면 사회가 이런 압박을 강요해서 벌어지는 문제 때문일까? 계약직이었을 때는 정규직이 그렇게나 되고 싶었는데, 막상 정규직이 되니 '차라리 계약직하면서 실업급여 타는게 나은걸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점점 더 심해지는 나의 감정기복, 우울감 이런 것들을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 영상을 찾아봤는데 그 영상의 베스트댓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캡쳐해놓았다. 나중에, 내가 또 이런 위기로 힘들어할 때 이.. 2020. 12. 7.
나에게 인간관계는 너무나 힘든 과제다(feat. 완벽주의자의 사회성 결여) 취업보다 더 힘든 것은 무엇일까? 그건 인간관계다. 나는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가장 크게 상처 받았던 일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이다. 겉으로는 나를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비웃던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따지지 않았다. 그냥 그런 것 조차도 소모전이 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들의 행동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그 이유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의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 나는 겉으로 내 감정을 표현하지도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심각한 완벽주의 성향도 한몫해서 아마 나와 같이 일하기가 매우 .. 2020. 9. 1.
계약직에서 정규직 되기3. 피라냐 같은 사회를 벗어나다 피라냐 같은 사회, 사람들 드디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한편으로 설레고 한편으로는 기뻤다. 한 사람이 잘못했다하면, 별 사소한 일로 시시콜콜 물어뜯는 피라냐 같은 직장동료들을 다시 보고싶지 않았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았다)뒷담화를 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타인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허물이나 단점은 못보는 것 같다. 가만보면, 타인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심했다. 본인의 능력이 그렇게 되지 않으면서,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잘하는 사람을 짓누르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런 모임을 함께 하면, 유쾌하지 않다. 좀 발전적인 이야기를 할순 없는걸까? 역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공부를 할 때도 몇번이나 전화를 해서 푸념을 늘어놓던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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